지난 12년 동안의 국내광고시장 변화가 놀랍다.

2000년까지만 해도 광고의 4대 매체,그러니까 TV, 라디오, 신문, 잡지의 광고 비중이 월등했었다.

TV CF에서도 밤을 새는 광고회사 Creator 들이 멋지게 그려지고, 광고회사에 다니는 것이 무척이나 멋지고 세련되게 느껴질 때였다.

1990년 중반 이후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2000년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 특히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트위터를 비롯한 개인 & 소셜 미디어 확산에 따라 구 미디어의 영향력은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보는 광고시장의 매체별 점유율, 짐작은 했었지만, 그 변화가 드라마틱하다.

*링크 : [연합뉴스] 광고시장 점유율 지상파·신문↓…케이블·인터넷↑

국내 광고시장 매체별 점유율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013년 12월 16일 장우성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연구위원이 제일기획[030000] 광고연감 등을 인용한 ‘국내 방송광고 산업현황과 향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국내 광고시장의 매체별 점유율이 지상파TV와 신문은 크게 줄어든 반면 케이블TV와 인터넷의 점유율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출처 : 연합뉴스

확실히 요즘은 단일 미디어, 공공 미디어의 영향력은 적어지고, 개개별 맞춤 미디어 그리고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개인 미디어의 비중이 커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잘 나갔던 Big 광고 대행사들은 어떤 광고 전략들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매체 광고와 같은 ATL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이가 점점 줄어들 것이고, 대체 수단인 BTL도 예산과 인력 운용의 한계가 있을 터인데, 그럼 나머지 부분인 소셜미디어에 대해 어떤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까?

10년 새에 급격히 변한 미디어의 환경, 앞으로는 어떻게 변해갈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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