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3/100]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에 한 일 1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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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방에 틀어 박혀 할 일이 없어서 그만. Orz (오열)
  2. 크리스마스 이브라 종교적인 내용이 끌렸던 것 맞고, 기사 읽어보니 뒤로 갈수록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한번 옮겨 봄.  나는 비종교인인데 프란치스코 교황 때문이라도 요즘 카톨릭에 급 호감 상승 중. ^_^
  3. 교황은 나라에 따라 프란시스코, 프란체스코, 프란치스쿠스, 프란치스, 프랜시스 등으로 불리는데 나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부르는  ‘프란치스코’로 표기했다.

I Knew Pope Francis Was Good, But When I Found Out Everything He Did in 2013, I Was Blown Away

3회. 출처 : distractify, 저자 : Mark Pygas, 원본은 여기, 내 맘대로 의역 많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좋은 분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2013년에 한 일을 보고 나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프란치스코 교황(1936 년생.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  2013년 3월 13일, 266번째 교황 임기 시작)이 타임지의 ‘2013 올해의 인물‘로 발표되었다. 2013년을 되돌아보면 그는 교회를 이끌면서 많은 진보적인 일들을 했다.

1. 교회의 과도한 지출에 반대했다. 

보통 추기경 옷 한벌은 2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좀더 검소하게 입고 돈을 줄이라고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같은 달에 그는 독일 주교에게 대리석 안뜰에  300 만 달러를 쓴 것에 대해 해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기사 출처 : globalpost.com)

2.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을 교황전용차에 태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반 관중 중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17세의 알레르토 디 툴리오(Alberto di Tullio)라는 소년을 초대해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황전용차에 태웠다. 소년과 그의 아버지는 교황이 그들을 포옹했을 때 “숨이 막힐 정도로 깜짝 놀랐다(Chocked up)”고 말했다. (기사 출처 : cb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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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빈치노 리바를 포옹했다

지난 11월에는 교황은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이라는 유전적 질병을 앓고 있는 빈치노 리바를 포옹했다.  공공연하게 놀림을 당하는 등 날마다 고통과 싸우던 그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되었다. (기사 출처 : 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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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성애에 대한 판결을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는 게이와 레즈비언의 삶에 영적으로 방해 할 권리가 없다’고 수차례 말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에 대해 의견을 말 수 있는 교회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여기에 대해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게이권리잡지인 The Advocate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2013년 LGBT(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독신”이라고 이름 붙였다. (기사 출처 : 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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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성년 감옥에 있는 예배당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3월에 교황은 바티칸이 아니라 미성년자 감옥인 Casal del Marmo에서 성 주간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를 진행하는 동안 교황은 12명의 어린 범죄자들의 발을 씻기고 입맞춤했다. 이는 예수가 죽기 하루 전의 밤에 그의 사도들에게 했던 행동이다. 예배 기간 동안 그는 여성과 이슬람 교도의 발을 씻으며 전통을 깼다. (기사 출처 : reuters.com)

He held a major ceremony at the chapel of a youth prison (사진 출처: incarnationparish.org)

미성년 범죄자들의 발을 씻기며 입맞춤하는 교황 (사진 출처: incarnationparish.org)

6. 아마존 우림의 보호를 촉구했다.

브라질을 방문하는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땅을 침략하려는 목장주와 농민과 싸우는 원주민을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마존은 정원처럼 취급되어야 하며, 원주민들과 함께 보호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기사 출처: national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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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간 피해자에게 전화해서 위로하다.

지역 경찰관에게 강간 당한 44세의 아리헨티나 여자는 2013년에 교황에게 편지한 많은 사람 중 한명이었다. 이 여인은 나중에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크게 놀랐다. 교황은 여인을 위로하며 “혼자가 아니다 (You are not alone)”고 말했다고 한다. (기사 출처: catholicvirtue.org)

8.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바티칸 밖으로 몰래 나갔다.

최근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밤에 종종 바티칸을 떠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평범한 신부의 옷을 입고 대주교 콘라드 크라제브스키(Konrad Krajewski )와 함께 로마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 준다.  (기사 출처: huffingt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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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의 오토바이를 노숙자를 위한 경매에 붙였다.

10월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로마의 호스텔과 배급소를 위한 펀드에 기부했다. (기사 출처 : ncregi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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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무신론자들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2013년 초,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 내에서 무신론자는 선천적으로 나쁜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해석에 반대했다. 그는 “그들도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무신론자인 우루과이의 호세 무지카(Jose Mujica)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고 난 후 교황을  “좋은 이웃”에 비유했다. (기사 출처 : mercopress.com)

11.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비판했다.

5월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가난한 사람들을 지배하고 인간을 소모품으로 바꾼다고 비판했다. 그는 “돈이란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해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사 출처 : timesofmalta.com)

12. 아동학대와 싸웠다.

카톨릭 교회는 최근 몇년간 몇몇 교회인에 의한 아동 학대를 의심 받아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잔학 행위에 대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첫 교황이 되었다. 그는 아동성범죄에 대한 바티칸 법률을 제정하고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했다. (기사 출처: bbc.co.uk) 

13. 시리아 내전의 폭력을 비판했다.

시리아 내전에서의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를 촉구하며,  “전쟁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폭력은 결코 평화로 이어지지 못하며, 전쟁은 전쟁을 부르고,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고 선언했다.  (기사 출처 : reuters.com)

14. 그는 상여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면 전통적으로 바티칸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었을 때 교황의 명령에 따라 그 보너스는 바로 자선단체에 기부되었다. (기사 출처 :  washingtonpost.com)

 15. 그는 낙태, 동성혼 그리고 피임에 대한 교회의 ‘강박관념’에 반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가 낙태, 동성혼, 피임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하며 카톨릭 교회를 놀라게 했다. 그는 교회가 사랑 보다는 교리를 앞세우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보다 도덕적인 교리를 우선시 한다고 비판했다. (기사 출처 : nytimes.com)

16.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협력을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삼종기도(Angelus) 동안 라마단의 끝남에 대해 존중을 보였다. 그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같은 신을 섬기고 있으며,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상호 존중을 위해 노력하길 기원했다. (기사 출처 : catholicherald.co.uk)

 17. 셀프사진을 같이 찍었다.

그의 가장 진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젊은이들과 셀프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를 받아 들이고 있으면서 교회를 더 사랑받고 미래를 받아 들이는 쪽으로 이끌고 있다.  (기사 출처 : telegraph.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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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노숙자들을 그의 생일 식사에 초대했다.

12월 17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무리의 노숙자들과 그의 개를 바티칸에 초대하여 직원들과 함께 생일 식사를 했다. 교황은 크고 성대한 생일 파티보다는, 조촐하게 열고  뭔가 좋은 일을 하길 원했다. (기사 출처 : theguardian.com)

Pope Francis and archbishop Konrad Krajewski welcome some homeless men at the Vatican

19. 그를 안기 위해 달려 나온 소년을 무대 밖으로 보내지 않았다.

Faith Celebrations(이게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ㅠㅠ;;;) 에서 교황이 강론하는 동안 어린 소년이 무대로 달려 나왔다. 옆에서 소년을 데리고 가려고 하자 교황은 그대로 두게 했다. (기사 출처 : buzzfe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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