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ther 님이 양도해 주신 자전거. 2011.11.20. 양화한강공원

내가 그 동안 자전거~ 자전거~ 노래 부르던게 불쌍해 보였던지, 트위터 친구인 Allther님이 자전거 한대를 양도해 주셨다!!!

무려 내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가 생긴 것인데, 너무너무너무 기쁘다~ ^ㅁ^

자전거는 어렸을 때 한번 시도해 보았다가, 혼자 타는 것은 곧잘 하는데, 사람이나 차가 있는 곳에서는 잘 타지 못해서 포기하고 있다가, 한달 전 오토바이 배우러가서 강사님이 ‘자전거부터 배우고 오라’고 하는 바람에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첫날은 남자용 자전거를 골라서 안장이 너무 높아 안장에 앉아서는 땅에 발이 닿지 않아 ‘왜 그런가’ 두시간을 고민하다가 다른 자전거로 바꿔서 비틀비틀 탔었고, 두쨋날은 욕심을 내서 조금 더 멀리 가려다 내리막 길에서 굴러서 얼굴이 다쳤었다. ㅠ.ㅜ

그러다가 다시 ‘오토바이를 타자!’라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자전거 배운지 5일째 되던 날 Allther님이 한대 양도해 준 것… allther님 덕분에 자전거 기본도 다시 배우고,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도 한번 타 보았다. 이제 용기 백배.

아직도 전용도로 외에서는 잘 타진 못하지만, 용기를 내어 언젠가는 나도 자전거로 속초 왕복 여행을 기대해 본다. ㅡ,.ㅡ;;

자전거 배우니까 너무너무 좋다. 나두 자동차에 자전거 싣고 다니다가 좋은 곳 있으면 내려거 라이딩하고 싶어라… ^_^

이 자리를 빌어 ‘자전거 너무 감사해요, Allther님~ 잘 탈께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