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기록 (부제 : 지름의 역사. 2016. 10 ~ 2017.03)

2016.10.03. 제일 처음 바깥에서 가구들을 펼쳐 보다(충청북도 제천시 송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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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를 의자, 테이블, 야전 침대 순으로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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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충청도 어느 계곡에서 모두 펼쳐 본 날. 침낭까지 얹었다. 나무 그늘이 있어도 그늘막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2016.10.14. 한강에서 소형 쉘터를 펼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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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터를 사고 나서 한번 쳐보겠다고 한강에 나섰을 때. 정말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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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간 장비들. 모든게 시컴시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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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터를 칠려는데 낑낑거리다가 못 치고 결국 집으로 돌아온. 난감해 하고 있는 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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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쳐본 셸터와 헬리녹스 비치체어와 테이블 원. 되게 뿌듯했다. 음하하하

 

2016.10.29. 동생 내외와 함께 한 첫 오토 캠핑 (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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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첫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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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완료! 난 저렇게 생활공간과 침실을 구분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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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는 5중 바닥으로 난방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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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드는 세팅. 이번에도 시컴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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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셸터 안에 텐트를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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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결로가 생긴 텐트 말리는 중. 가을 햇살이 좋았다.

 

2016.11.26. 두번째 캠핑이자 첫번째 솔로 캠핑 (인천 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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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박하러 섬에 들어가 본다. 첫눈과 비가 많이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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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차를 처음 태워 보았다. 나름 흥미진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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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들어가보자.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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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경 도착했는데, 나 빼고 다들 도착하셨더라능.. 이 우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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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셸터를 비바람 막는 용도로 사용했다. 셸터 안에만 들어와도 바람이 없어서 훈훈했다. 다기능의 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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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을 겹쳐 놓은 덕에 셸터 안이 좁아졌지만, 혼자 거동할 공간과 뒤쪽 수납 공간은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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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에서 밖을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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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트레킹 패드와 코베아 큐브, 그리고 스뎅 주전자의 조합. 커피 물 끓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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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모습. 텐트 하나만 덜렁 놓인 것 보다는 안심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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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출 보려고 알람 맞춰 놨었다. 인천 갯벌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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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일출. 비가 개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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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못 먹었지만, 아침 식사. 캠핑 나와서 좋은 건 아침 풍경 뿐인거 가터.

 

2016.12.10. 세번째 캠핑, 두번째 솔캠 (포천) – 쉘터에 우레탄 창을 달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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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캠핑이자, 두번째 나홀로 캠핑. 이번에는 포천 어느 캠핑장. 여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다. 나는 물가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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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터 안에 텐트를 넣고 밖을 바라본 모습. 이번에는 쉘터에 우레탄 창을 달아 바람은 막으면서 채광과 풍경은 살렸다. 대단히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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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내 사이트. 큰 차와 시커먼 쉘터 덕에 여자 혼자 캠핑한다고 생각은 안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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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의 Hubba Hubba NX 이너텐트만 친 모습. 이렇게 보고 싶어서 이 텐트를 선택했었다. 맑은 겨울날 아침 이렇게 누워 하늘을 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었다.

 

2017.01.07.  4번째 캠핑, 3번째 솔캠(포천) – 대형 쉘터를 장만하다. 주방에 대한 욕심이 생기다.

가로 6미터, 폭 3.5미터, 높이 2미터짜리 대형 셀터를 주문했다. 겨울이다 보니 바람이 차단된 공간을 넉넉히 갖고 싶어서였다. 무게 9.5kg. 만만치 않았다.

 

첨 경험해 보는 슬리브 방식과 팩 다운 방식. 혼자 폴대 끼우고 세우는데 낑낑거림.

 

앞뒤좌우 모양을 보자. 이 쉘터는 그닥 유명한 브랜드는 아닌데, 내가 가지고 있는 MSR 허바허바 NX와 색상이 비슷했다. 색깔 맞춤하려고 이걸 골랐다. ㅋ

그래도 용케 팩 다운하고 세워보았다. 해보니까 쉽데? ㅋㅋ. 허리 굽히지 않고 드나들수 있어서 좋았다.

 

내부까지 다 설치하고 한쪽은 메시창을 다른쪽은 개방한 모습. 저 쉘터는 4면을 다 개방할 수 있으니, 날 좋을 때 그늘막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쪽에 침실을 구성한 모습

 

중앙에 거실인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한쪽엔 주방 구성. 공간이 넓어지니 이젠 주방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 ㅠㅠ

저녁에 불켜 본 모습. 겉으로는 제법 그럴 듯 하다.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첫 캠핑. 이날 밤 10시에 온도를 잰 모습. 밖은 0.3도, 안은 22.8도. 기온은 그리 낮지 않았는데, 바람이 세서, 쉘터 안으로 바람이 들어오고 텐트도 휘청거렸다.

 

6번째 캠핑은 다시 포천에 있는 캠핑장. 근처에 사는 친구가 찾아와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저녁도 같이 먹었다.

3월의 캠핑장, 서서히 날이 풀려온다…

 

그리고 7번째 캠핑은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 보았다. 제8회캠핑블로거전국대회

5 thoughts on “캠핑의 기록 (부제 : 지름의 역사. 2016. 10 ~ 2017.03)

  1. 잘 정리된 사진 잘 봤어요. ^^

    잘 갖춰서 캠핑하시는 걸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ㅎㅎ 멋져요!

    근데 다들 저 정도 갖춰서 하는 건가요? 전 캠핑은 문외한이라.

    • 장비야 자기 필요한 것만 갖추고 다니면 되지요. 미니멀을 지향하면 아주 간단히 준비하면 되고, 패밀리 캠핑 정도로 구성원도 많고 아이들까지 있으면 준비물이 더 늘고요. 보통 패밀리 캠핑 장비는 3-4백 정도 든다고 해요. 더 고급스럽게 가려면 돈이 더 들고요. ㅋ 전 주변에 전문가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얻어 듣게 되어서 장비가 좀 많습니다. 전 오토캠핑 + 1인 규모의 백패킹이 혼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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