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8회 전국캠핑블로거 대회 참석!

내가 이 정도(총 6회. 2번은 동생 내외와 함께,  4번은 솔캠)면  남의 도움 없이 혼자 장비는 다룰 수 있겠다 싶어, 7번째 캠핑은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가 궁금하여 처음으로 떼캠(?!)에 참석해 보기로 했다.

마침 캠핑블로거들이 1년에 한번 모이는 2박 3일 전국 대회가 눈에 띄여 냉큼 손을 들었다. http://mo98mo.blog.me/220972679394

금요일 연차를 내고 캠핑 장소인 충주시로  Go, Go!

도착해서 주최자인 ‘왕자어미’님에게 인사 드리고 여쭤보니  총 96팀이 참석하는데, 1인 참석은 18팀, 그 중에서도 여자 혼자는 나  혼자. ㅠㅠ

동생이 같이 오겠다고 해서 내심 반가웠는데, 막판에 일이 생겨 취소되고 결국 나혼자 오게 되었지만  괜찮다!

금요일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해서 보니 아직 허허벌판. 정문 입구에 프랑카드가 있다. 호스트인 왕자어머님에게 인사 드리고, 명단 확인하고 이름표 받아 들고 나왔다.

 

장소를 맘껏 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익힌 눈썰미로 편의시설 가깝고 차 드나들기 좋은 자리를 잡았다.

 

셀터를 피칭해 볼까나~ 이번이 세번째 피칭이다.

 

그동안 연습하면서 요령이 좀 생겨서 이번에는 팩 부터 박고 폴을 나중에 끼웠다. 혼자 설치할 때 가장 좋은 방법 같다.

 

그리하여 세워진 셀터! 셀터 치는 동안 왕자어미님께서 오셔서 혼자라도 괜찮다고 해보라고 응원해 주고 가셨다! 직접 구운 빵 두개도 주고 가셨다. ㅠㅠ

 

짜잔~ 나름 팽팽하게 잘 친 모습. 으하하!

 

안쪽에 텐트를 치고 침실 마련! 이날은 무척 더워서 창은 다 열어 두었다.

 

내가 가진 주방용품 총 동원! 저 테이블은 이번에 개시. 구이바다 L사이즈도 내 놓았당. 한쪽엔 야전침대를 둬서 혹시 올지 모르는 손님용 의자로 하였다.

 

한 시간 들여 만든 내 싸이트. 으하하!!!

 

꽤 좋아 보이는 드론이 날아 다니고 있었다.

 

밤이 되어 사람들이 얼마나 왔나 살펴 보았다. 예쁜 텐트들이 많더라.

 

캠핑장의 금요일 밤

 

금요일 밤 늦게까지 차들이 도착해서 여기저기 뚝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캠핑장이 꽉 찼다.

 

아침에 주변 잠깐 산책. 캠핑대회가 열리는 충주무술공원은 강가를 끼고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예쁜 사이트들 구경 다니는 중. 귀여운 트레일러. 아이 있는 가족이 왔더라.

 

멀리서부터도 눈에 띈 내 마음에 든 세팅. 난 저렇게 깔끔하고 하얀 세팅이 좋더라.

 

하얀 타프랑 이것저것 세팅이 궁금해서 쥔장이 나타나기를 기다려 이것저것 여쭤 보았다. ‘캠핑트리’라고 ODM 업체이고, 흰 텐트는 개발중인 거라고.

 

내 눈에 띈 제일 근사해 보였던 싸이트. 신형 스노우피크 랜드 스테이션 L사이즈를 저렇게 근사하게 피칭해 두었다. 너무너무 예뻐 보였다. 나도 기술만 는다면 저런 세팅을 하고 싶더라

 

잠깐 짬을 내어 충주와 충주 근교 관광을 다녔다. 작년에 우연히 들린 이 장회나루가 너무 예뻐서, 마침 캠핑 대회가 충주에서 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참석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장회나루에 다시 들러 보았다.

 

장회나루를 들린 금요일은 날씨가 매우 청명하여 자연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장회나루 휴게소에 있는 식당. 통 유리창을 내어서 경치 조망을 하게 해 두었다.

 

여기는 장회나루 1시간 반대편에 있는 충주나루. 토요일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풍경이 다소 흐릿해 보였다.

 

충북 괴산에 있는 수옥폭포.

 

수옥폭포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는 마애불좌상. 나도 내가 바라는 소원을 간절히 빌고 왔다. 꼭 제 소원 들어 주세요, 부처님!!!

 

이번엔 월악나루에 있는 멤피스 글램핑 앤 리조트에 있는 카페. 전망이 정말 근사했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내 자리로 오니, 옆 자리 텐트에서 자기네 커피라고 6봉을 주셨당. 난 드릴게 없는데 죄송해요. 그리고 잘 먹을께요. >_<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포틀럭 파티. 다들 유쾌하고 즐거우신 분들. 여기에서 블로그에서만 뵙던 맥다이버님과 봉다리님을 뵈었다!!

 

더 많은 포틀럭 사진은 아래 페이스북 포스팅 참고.

 

재미있는 포틀럭 파티를 끝내고, 나는 왕자어미님이 초대해 주셔서 본부석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PCT 4박5일 다녀오신 분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해질 무렾에는 캠핑장 옆 산책로가 좋아서 좀 걸었다.

 

강가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꽤 길었다.

 

충주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내일 아침 철수해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셀터에 결로가 너무 많이 맺혀서 내일 아침에 말리려면 힘들겠다 싶어, 큰 쉘터는 말라 있을 때 접고 작은 셀터 꺼냈다. 옆에서 보면 왠 여자가 머리 산발해서는 텐트를 접었다 폈다 한다고 이상하다 생각하겠다. ㅋ

 

처음으로 야전침대 모드. 날이 따뜻해서 텐트 안에 안 들어가도 되겠더라.

 

작은 셀터에 문을 달고 창을 개방한 모습. 큰 쉘터 쓰다가 작은 거 쓰면 허리 굽혀 드나드느라 허리가 아프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 시끄럽고 잠을 못 이루겠다 싶어서 밤 10시 넘어 철수 했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하고도 30분.

 

포틀럭 파티 이후에 찍은 단체사진. 봉달이님 사진을 빌려 왔음. 나는 ‘로’자를 잡고 있다. ㅋㅋ. (사진: 하늘곰돌이님)

 

 

캠핑블로거의 캠핑은 여타 다녔던 캠핑하고 달랐던 점은, 장비들이 잘 정리되고 수준이 있더라는 것.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로 한껏 취향을 뽐내고 있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이트 구성이 재미 있었다. 그리고 캠핑장의 의자 60%는 헬리녹스 체어원 같더라!

이번 캠핑은 호스트이신 왕자어머님의 따뜻한 환대와 오며가며 인사나눈 분들이 잘 대해 주셔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내년에도 참석해 볼까! ^_^

One thought on “2017 제8회 전국캠핑블로거 대회 참석!

  1. Pingback: 캠핑의 기록 (부제 : 지름의 역사. 2016. 10 ~ 2017.03) | royalwine's blog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