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Drone, Scratch

이 모든 것의 발단은 2019년 7월 가족여행이었다.

보통때처럼 이번 여름 휴가때도 엄마아빠와 함께 근거리 여행을 했고 그 과정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몇장 찍었다. 보통 가족 여행사진은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곤 하는데, 이번에는 엄마아빠가 인터넷 링크로 받아 보시기 쉽게 유튜브로 만들고 싶었다. 또 아빠가 최근 유튜브를 좋아하셔서 많이 보신 것이 힌트가 되었다.

는 사실 변명이고.

더 정확히 말하면 인터넷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가격은 그대로이며, 각종 기기들이 이러한 인터넷에 결합이 되고 짐벌이나 드론의 기술이 대중화 되어 내가 소유할 만큼 싸진 것이 크다. 준비는 되었는데 그 지름의 촉발이 가족여행이 된 것 뿐이다.

그렇게 시작한 아래 일들은 9부터 11월까지 3개월 조금 못 되는 기간 동안의 일이다.


  1. 가족 여행 동영상 편집하다보니 스마트폰만으로는 흔들림이 심한 것 같았다. 스마트폰 짐벌을 사면 좋을 것 같았다.

9월에 장만한 중국제 스마트폰 Zhiyun Smooth4

 

2. 동영상 촬영 준비는 되었는데, 동영상 편집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Adobe Premiere를 쓸수도 있었지만 더 간단히 조작하는 프로그램이 나에게 맞다 싶었다. 그래서 10여만원하는 미국산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Movavi를 장만했다.

  • 웹사이트: https://www.movavi.com/

 

3. 유튜브에 올리려다보니 소리가 영 시원치 않았다. 그래서 무선 마이크 셋을 장만했다.

10월초에 도착한 무선마이크 Set. 역시 중국제

 

 

4. 이번에는 하늘에서 동영상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작은 드론을 장만했다.

10월 17일에 도착한 중국 DJI사의 Tello와 Fly more kit.

나중에 밧데리를 더 구매하여 빗데리만 총 6개가 되었다.

 

5. 드론 날리기를 줄기차게 하다보니,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군집 드론을 이용해 멋진 쇼를 펼쳤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래서 나도 코딩을 해서 드론을 이용해 보고 싶어 스크래치를 설치했다.

Scratch에 Tello.js가 추가된 화면

 

추가 1. 드론 조작법을 찾다보니 우연히 김민찬 군의 프리스타일을 보게 되었고,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조작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추가 2. 나의 꿈은 FPV와 고글과 레이싱 드론이다. 그렇게 잘 조작하게 되면 먼 바다로 나가서 내가 좋아하는 멋진 고래들을 찍어 보고 싶다. ^-^b

추가 3. 사실 온갖 디지털 기기 연결 및 사진/동영상 촬영용으로 쓰려고 스마트폰 공기계 하나 더 장만한 것은 안 비~밀. 스마트폰 두 대가 너무 편해서 공기계 하나 더 장만할까 궁리 중. 상기 모든 장치들은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