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 자막을 보기 힘든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자막 밑에 캡션을 한번 더 달았습니다. PC로 보시는 분들, 중복으로 혼란스러우시더라도 양해를. ^^)
여정을 떠난 7명중, 5명만 빅맨이 될 수 있다.
빅맨이 되지 않았던 한 명인 17대 국회의원 정봉주
영원한 BBK 저격수
별명인 ‘봉봉’씨가 잘 어울린다. 아울러 날아 올라 공중부양한 모습에도. *_*
나중에 밝혔던 빅맨을 사양했던 이유
프로그램 속에 비친 그의 모습을 한번 평가해 본다.
봉봉씨의 특성
‘깔때기(허세)’ 심한 건 진즉 있었고.
바로 맞받아치는 봉봉씨.
그는 감과 눈치가 빠르다. 주변의 미묘한 변화들을 잘 알아차린다.
그는 거침이 없다. 막 들이댄다.
바로 들이댄다
아님 말고. Cool Chic
순발력이 강하다. 긴급 상황에 사람들을 리드할 줄 안다. 차명진 빅맨이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사람들 막 리드.
그는 솔직하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솔직히 시인한다.
거침없는 그도 고소공포증이 있다.
봉봉씨의 자아성찰
아내로부터 뼈 아픈 말을 들었다. 과연 이 여정의 끝에 답을 찾게 될까?
그리고 스스로 내린 결론. 이런 말을 하다니, 봉봉씨 멋져요. ^_^
내가 보는 봉봉씨(정봉주씨)는 감 빠르고, 순발력이 강하다. 스타일에 신경 쓰는 멋쟁이다.
미묘한 차이를 잘 알아차리는데 그게 사실에 관한 것이라면 바로 지적한다.
자신은 틀린게 보여서 말하는 것인데, 그게 거침이 없고 너무 빈번하면 상대방은 ‘지적질’에 매번 트집 잡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너무 지나치면 ‘틀린 점만 보는 삐딱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2012년 12월 25일 만기 출소했다.
난 이 과정에서 더 버티거나 도망가거나 저항할 수 있는데, 과감히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은 책임을 지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가 죄를 지어서 그 죄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감옥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50초반의 그는 조금 더 신중해졌다.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된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내의 말을 잘 듣는 것도 좋았고, 정치 맞수인 차명진씨와 얼싸 안는 것도 좋았다.
그가 현명하게 나이 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달려라, 봉봉씨! ^_^
다음은 마지막 인물 손수조씨.